보미의이야기

삼치 낚시

이젬마 2011. 3. 29. 06:27

지난 주 목요일 ..

낚시를 아주 아주 많이 좋아하는 남편 따라 삼치 낚시를 다녀왔다.

울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스카이웨이 브릿지로 ...

동네 어르신 내외를 모시고...

 

 요녀석은 혹  우리의 실수를 기다리며 바늘에서 떨어지는 삼치를 기다리고 있다.

새끼 고기라도 주었으면 좋겠지만 그러면 떼로 날아 오는 새들을 당할 길이 없어  모두 바다로 돌려보내곤 한다.

 

 고기를 낚고 좋아하시는 울 동네 송학노인회 회장님 부부

어린아이마냥 많이 좋아하셨고 이 후에 많이 낚으셨다.

 

 이분은 나의 시동생...

 

 긴목으로 뭘 기다리는 걸까?

(혹 이새 이름이 뭔지 아시남요?)

 

 드디어 울 냄푠(멕시코 사람같지만  메이딘 코리아임ㅋㅋㅋ) 삼치 낚아 올렸다.

손에 잡은걸  시작으로 총 7마리 잡았는데 못잡은 시동생과 동네 어르신 나누어 주고 우린 빈털이로 돌아왔다. 그래도 기분은 좋은건 아마 주는 재미가 받는 재미보다 크다는 말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한번에 핀피쉬 두마리를 낚아 올리고 기뻐하시는 두 어르신들

이날 노인회장님은  고기 정리해 주시느라 바쁘셨고 아주머니는 잡은 고기 다듬느라 다음날 병이 나셨단다.

 

 열심히 잡은시는 아주머니 앞에 낙조가 드리우고 있다.

 

이렇게 하루를 뜨겁게 밝히던 해도 서쪽 바다 속으로 들어가고 우린 집으로 돌아왔다.

아~ 언제나 사진기자는 제사진이 없다더니 맞는말이네....

찍히는 것 보다 찍는 것을 좋아하니 어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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