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의이야기
앵순이와 앵돌이
이젬마
2012. 7. 25. 08:45
2012년 7월28일 숨이 턱턱 막히는 중복날
아웃 도어 플리마켓을 남편과 큰 아들과 함께 다녀 왔어요.
목적은 비어있는 새장에 주인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한쌍의 새를 만나러 가는 것
그런데 울 남편 일냈지요.
날아간 앵무새와 모자란 십자매를 사러 간 목적은 잊고 말하는 앵무새에 홀려
6개월 된 앵무새 한쌍(Monk Parakeet)을 입양했지 뭐예요.
요로캐 생긴 넘 한쌍을 잃어버린 아니 날라가 버린 앵무새랍니다
(이 사진은 웹에 이미지에서 가져 왔습니다.요즘은 사진도 맘대로 못 올리잖아여..
저작권 문제 되믄 얼릉 말해주세용)
애들이 울 집에 새로 들어 온 식구랍니다.
순진해 보이는 것이 차~~암 예쁘지 않습니까?
고슴도치도 제 새끼 예쁘다 한다면서요 ㅎㅎㅎ
내 새끼 되고 나니 얼매나 예쁜지...ㅋㅋㅋ
얘가 앵돌이랍니다.
늠름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이제 6개월 애기인데 이만 하면....ㅎㅎㅎ
요 호기심 많아 보이는 아가 앵순이..
아 어떻게 구분 하느냐고요?
요녀석이 조금 튼실하거 가슴에 회색털이 더 넓고 많아서 구분 가능..
저 위에 앵돌이는 겁이 많아요. 사내녀석이 츠츠츠...
아직 한번도 안아주지 못했다니까요.
어떻게 길을 들여야 할지 숙제랍니다.
어때요? 뒷태 멋지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ㅎ
가게 주인이 좋은 거라며 권해준 애덜 밥.
이제부터 애덜 엄마로 바쁘겠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