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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나물 물김치

이젬마 2013. 6. 7. 06:01

 

몇일 계속해 비가 오더만 돗나물이 실하게 자랐어요.

조금씩 뜯어다 미나리와 부추, 그리고 양파를 초간장이나 초고추장에 살짝 ...

음~~ 그맛이란 그냥 죽여주죠.

오늘은 그 양이 좀 많네요.

뭘할까  궁리하다 물김치를 담기로 했어요.

그리고 포스팅을...

그리곤 깨달은것이 있어요.

요리 포스팅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시다는것을...

 

 요거이 완성된 물김치랍니다.

왜 꽉 안채우고 두병을 만들었냐구요..

ㅎㅎ 미나리 차이죠. 넣고 안넣고의 차이...

혹 향을  싫어하는 제 짝을 위해서리...

 

  

준비물이예요.

돗나물, 미나리, 오이는 뒷밭에서 거두어 드린거랍니다.

 

 요로콤 다듬고 자르고  준비 완료이구요.

 

 제가 요리 포스팅하는분들 대단하시다고 한것이  양념를 만들다 생각했어요.

다 만들어 놓고 아참 사진.. 했지요.

그래서 양념 만드는 사진은 없답니다.

요건 만든 양념에서 건더기 건져내었어요. 고은 채(?)로..

 

 두 병에다 나누어 담았어요. 이건 전적으로 내식대로랍니다.

하나엔 미나리 다른 하나엔 미나리 없이...

 

 돗나물이 싱싱해 보이죠.

 

 이제 국물을  넣는 일만이 ...

짜잔!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완전 제 식대로..ㅎㅎㅎ

이제 하루정도 익혀 냉장 보관하며 국수 말아 먹을겁니다.

 

저 자신이 참으로 장하단 생각이 들어  스스로 마구 칭찬했답니다.

왜냐면... 중년인 제가 돗나물김치를 처음... 담것다면 웃으실테죠. 그러나

3년 전까지 시엄니께서 다 담그셔 제가 해보질 않았거든요.

저희 시엄니 요리 잘하셨거든요.

이런때 시엄니가 그리워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