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의이야기
두루미(?)인가요.
이젬마
2013. 11. 30. 08:05
오늘 점심에 칭구들이 사무실로 찾아왔어요.
월남 국시를 먹으러 가자고...
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따라 나섰고..
맛있게 먹고 나오다 만난 아이랍니다.
확실한 이름은 모르겠고 그냥 여기서 우리끼리 두루미.. 그니까 잿빛두루미라고 부른답니다.
주차장 앞에서 무엇을 그리 찾아 먹는지 가까이 다가가도 반응이 없네요.
가끔 몇마리씩 무리지어 다니고 했는데 오늘은 이녀석 혼자.. 외로워 보였어요.
가까이 다가갔는데도 열심히 먹이만 찾고있어요.
뭔가를 입에 물고 '댁은 누셔 ' 하며...
그렇게 한번 보고는 제겐 관심도 없다는 듯 다시 먹이를 ...
이곳 애들은 사람을 무서워 안한다니까요.
뭔가 발견하고는...
잡았어요!
저게 뭘까...왜 혼자일까..새끼같은데 에미는 어디갔을까하며
칭구끼리 서로 답을내며 즐건 시간을 보냈답니다.
눈도 빨간 이 넘 덕분에...
(핸폰으로 찍어 화질은 별로입니다. 양해부탁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