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는 걸 무지 좋아하는 나!
배운다는 마음으로 어디를 가도 카메랄 들고 다니는데...
빛이 어떻고 속도가 어떻고 구도가 어때야 한다는 수학 법칙같은 것은 모르고
그냥 내 눈에 예쁘게 보이는 것을 찍어 대는 초보자임을 우선 밝힘니다.
이번에 작심하고 지는 해를 찍어보고 싶어 오른쪽 검지를 마구 눌렀어요.
혹시라도 예쁜 그림이 나올까해서..
하루 할일 다한 해가 내일을 기약하며 ...
렌즈를 당겨보니 구름 아래로 살짝 내밀며 하늘을 붉게 물들이네요..
수평선에 내려 앉은 해
붉은 노을의 잔영을 남긴 시간에 스카이 웨이 다리 밑을 지났고
이제부터 몇일간 배위에서 생활이 이어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