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시간을 낸 큰 아들이 즈그 아빠와 낚시를 다녀왔어요..
DNA를 무시할 수 없는 듯.. 낚시를 넘 좋아하는 큰아들..
바다 한가운데로 가는거라 멀미 걱정을 했는데
무사히... 그것도 잭팟까지 했으니 얼마나 신이 나겠어요.
배에서 내린 후 선장이 무게를 재고 잭팟이 되자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내요.
1등이 된 물괴기덜이 입에 돈을 물고 누워있네요.지들이 돼지 머리도 아닌데 돈을 입에 물다니...
제일 작은 넘은 스내퍼, 제일 큰넘은 엠버잭, 중간넘이 울아덜이 잡은 그루퍼랍니다.
멀리 LA에서 오신 지인도 한마리 건져 올리셨네요.
요거이 도미죠. 홍도미..
어럽게 어렵게 시간을 내어 올랜도에서 오신 지인님도 킹피쉬를 낚아 올리셨어요.
아들이 홍도미를 또 잡았네요...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네요.
다른 넘 하나 더 끌어올린 그루퍼 요건 조금 작았어요.
영차 영차 뭔가 큰 넘이 걸린 것 같아요.
옆에 아저씨 부러운 눈빛으로 보고있네요. ㅋㅋㅋ 내 눈에 그리 보여요.
드디어.. 아 요넘이 잭팟을 준 기특한 넘이네요.
38시간 배타고 이만한 성과를 낸 울 아들 장하지요.
전 갠적으로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에 맴이 더 끌리는걸 보면 강태공 마누라 자격없는거 아닐까요.ㅎㅎㅎ
요거이 두 사람이 2박3일간 나가서 잡아 온 수확물이랍니다.
회먹고 조림해 먹고 찜해 먹고 매운탕까지 동네 잔치잔치 벌렸었지요.
어때요. 저희 동네 매력있는 곳 아닌가요.
요즘 경제가 어려워 고기를 잡아다 먹는 다고 하면 웃으실랑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