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왔지요.
내릴 땐 하얀 눈이 예쁘고 아름답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불편하다는 생각 나지요.
질퍽거리는 그래서 구두도 더러워지고 발도 시리고...
예전의 기억으로 그래요.
오늘 활짝 핀 철죽이 담 옆에서 얼굴을 내밀었어요.
아직 철도 아닌데 하시겠지만 여긴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한답니다.
제일 먼저 봉우리를 터트리는 아이들이 요 녀석들이랍니다.
아마도 다음주 에는 흐드러지게 피겠지요.
차가운 눈 바람 으로 맴이 차가워 지셨다면
활짝 웃어주는 이 아이들로 위로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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